[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수현과 정일우가 어린 연우 생각에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는 다시 훤(김수현 분)의 침실로 들어간 월(한가인 분)의 모습과 어린 연우를 그리워하는 양명(정일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허염(송재희 분)의 집을 찾아간 양명은 어명을 전하러 온 운(송재림 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온 연우 이야기에 그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허염에게 "세자빈 간택 전 내가 이 집 담을 넘었다. 그리고 자네 누이에게 뭐라 하셨는지 아는가. 왕자 등의 지위를 다 버릴테니 같이 가자고 했다"라며 "그런데 그 초롱초롱한 눈이 어찌나 확고하던지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더라"고 예전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우연히 만난 월이 자신에게 한 말을 생각하며 "당시 웃음으로 내 마음을 감추지 말고 용기내 도망가자 했다면 (연우가) 지금 내 곁에 있었을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연우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친 양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도 짠하게 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허염에게서 연우의 서찰을 받아 든 훤은 서찰을 읽던 중 연우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서찰에는 연우가 숨을 거두기 전 자신과의 일은 추억에 담아두고 성군이 되길 당부하며 쓴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훤은 "이 아이는 아픈 와중에도 나를 위해 서찰을 남겼는데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이냐"라며 "얼마나 아팠으면 그 정갈했던 서체가 이렇게 흔들렸을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또 형선(정은표 분)에게 "연우의 서체가 기억나지 않는다. 어서 연우의 서찰을 가져오너라!"라고 외쳐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연우의 서찰을 바라보던 훤이 연우의 서체가 월의 그것과 동일한 서체임을 알고 월을 불러오라 명하는 훤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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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