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이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소속의 이에나가 아키히로(26)를 1년간 임대했다.
이에나가는 감바 오사카 유스팀을 거쳐 감바 소속으로 87경기에 출전했으며, 2008~2009시즌에는 오이타, 2010시즌에는 세레소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J리그 통산 148경기를 경험한 이에나가는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패싱력을 가진 선수로 일본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8월 한일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마요르카 소속으로는 2010-2011 시즌부터 뛰어 프리메라리가 18경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이에나가는 울산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 2006년 일본에서 열린 'A3 대회'에서 울산은 감바와 경기서 6-0 대승을 거두며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이에나가는 감바 소속으로 울산전에 나섰다.
입단식에서 이에나가는 "A3대회 울산과 경기를 기억하는가?"라는 질문에 "울산은 상당히 위협적인 팀이었고 많은 실점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 아픈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또 클럽하우스 시설을 둘러본 이에나가는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운동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과 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K리그 데뷔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에나가는 직후 제주로 이동해 팀에 합류, 선수 본인의 요청에 따라 스페인리그에서 쓰던 '아키'라는 이름으로 K리그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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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