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일주일은 빠른 것 같다."
'FA 이적생' 임경완(37)이 하루하루 SK팀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훈련 스타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피부로 와닿는 느낌은 사뭇 차이가 있다.
SK 스프링캠프인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포츠 빌리지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임경완은 "나를 묘하게 빠져들게 하는 팀"이라고 SK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임경완은 그러다 지난 시즌 후 FA를 선언, SK와 3년간 1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롯데에서만 14년을 보냈던 만큼 쉽지 않은 결정지었다. 게다가 팀은 물론 자신의 성적에 대해서도 걱정이 없을 수 없다. 이번 캠프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이유다.
"밖에서 본 SK는 깐깐한 팀이었다"는 임경완이다. 그러나 "막상 들어와서 보니 그게 아니더라"는 임경완은 "릴렉스한 느낌의 팀이면서도 할 때는 확실히 하는 팀"이라고 SK팀을 표현했다.
임경완은 "연습할 때 그런 점을 느낀다"면서 "같이 훈련을 하다보니 어느새 내 컨디션이 평소보다 빨라졌다. 일주일은 빠른 것 같다. 긍정적이라 생각한다"고 웃었다.
중간 투수로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마운드와 포수가 좋은 팀인 만큼 경기를 시작하면 편해질 것 같다"는 임경완은 "팀도 내게도 올 시즌 성적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경완은 "혼자 잘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면서 "어떤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무조건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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