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이번 시즌 목표는 ACL 출전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2.10 07: 30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으면 한다".
부산 아이파크가 1달도 채 남지 않은 새 시즌을 위해 막바지 담글질에 들어갔다. 최근 일본 구마모토 전지훈련을 다녀온 부산은 현재 부산에서 전술 훈련에 들어간 상황이다. 안익수 부산 감독의 고된 훈련 지도에 선수들 모두 힘들어하고 있지만 달콤한 결과물을 위해 견디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로 마쳤던 부산은 이번 시즌에는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객관적인 평가에서 전력이 다소 뒤처진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뒤따른다는 것을 지난 시즌 몸소 체험한 선수들은 희망에 가득 차 있다.

그래서일까? 부산의 주장 김창수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힘든 훈련에 얼굴은 새까맣게 탔고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으로는 편안한 것. 그는 "지난 1년 동안 적응을 해서 그런지 육체적으로 힘든 건 전혀 없다. 다만 다른 팀에서 이적해 온 선수들의 경우에는 다르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창수는 다가오는 새 시즌에 대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기대가 가득하다"면서도 "포(4)백을 사용하기 위해 수비진을 많이 영입했는데 어쩌다 보니, 많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수비 자원이 부족하게 됐다. 보면 알겠지만 지난 시즌 수비진을 책임지던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은 금세 사라졌다. 김창수는 "서울에서 (박)용호 형이 오면서 수비진도 어느 정도 꾸려졌고, 남은 시간 동안 손발을 맞추는 데 집중해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고 했다.
즉 문제는 수비진이 조직력을 갖추는 시간이다. 지난 시즌 초반 부산은 수비진의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아 개막 후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이에 대해 김창수는 "작년은 작년이고, 올해는 올해다"고 답하며, "올해는 1부리그와 2부리그가 나누어진다. 그리고 후반기에는 스플릿 시스템이 시행되는 만큼 전반기에 성적을 내서 8강에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팀내 목표가 8위 안에 드는 것이지만 김창수의 눈은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었다. 3위 이상이었다. 그는 "무조건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노려봐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었으면 한다"며 자신의 목표를 뚜렷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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