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쉽게 리드하는 바람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었다".
이상범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창원 LG와 홈 경기서 70-64로 승리를 거뒀다.
1승을 추가한 KGC는 2007-2008 및 2008-2009 시즌에 기록했던 홈 경기 17승 기록을 18승으로 경신했고, 역대 시즌 최다승(2004-2005 시즌 전신 SBS 시절 33승) 타이 기록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

또한 3위 부산 KT와 승차를 3.5경기로 늘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고, LG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 감독은 "초반에 쉽게 풀어갔어야 했다. 초반에 쉽게 리드하는 바람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었다. 초반 10점을 앞섰을 때 너무 안일하게 공격을 해 분위기를 넘겨줬다"며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세근이와 크리스 다니엘스의 호흡이 예상 외로 너무 안맞는다. 특히 더블 포스트를 사용했을 때 콤비네이션이 전혀 안 된다. 더블 포스트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내가 공부해야 한다. 하루 아침에 안 되겠지만 새롭게 판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 감독은 "삼성전에만 해도 더블 포스트를 이용해 경기가 잘됐는데 오늘은 그게 안 돼서 외곽까지 밀렸다. 결국에는 내가 연구해야 할 점인 것 같다. 다니엘스를 어떻게 사용할지가 앞으로 관건인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자신이 공부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세근을 1쿼터부터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플레이오프 때 세근이 없이 경기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울 트러블에 당했을 때를 대비해 봤다. 또한 좋지 않은 세근이의 발목을 보호한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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