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주진모 "남성적 외모와 다르게 마음은 여리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15 12: 15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주진모가 남성적인 외모와는 다르게 마음은 순수한 아이처럼 여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진모는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비' 제작보고회에서 "나에게 남성적인 매력이 있다고 하시지만 내 본 모습은 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성적인 매력이 넘친다"라는 질문에 "평상시는 모르겠지만 영화 속 맡은 역 자체가 여태까지 해왔던 역할 중 가장 남성성 짙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며 "남성적인 매력을 일부로 보이려고 한다면 못 살렸겠지만 하나의 목표를 두고 집념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이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보였을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따로 노력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 실질적인 본모습은 아주 아이같고 애교도 많고 많이 까불기도 하는 편이다"라며 "이런 공식적인 자리는 자리인만큼 배우로서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야하기 때문에 관리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배우 유선은 "본인이 의외로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동안 관객분들에게 남성적 매력을 어필해왔는데 실제로 촬영장에서 정말 아이였다. 너무 순수하고 굉장히 장난기도 있고 개구지다"라며 "더불어 자신을 사랑한다. 자신을 가장 아낀다"고 덧붙여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주진모는 극 중 사랑을 위해 이중스파이가 된 저격수 일리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가비'는 1896년 고종(박희순 분)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아관파천)해 대한제국을 준비하던 혼돈의 시기, 고종의 곁에서 커피를 내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따냐(김소연 분)와 스파이 일리치가 고종암살작전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3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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