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인연'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장례식 참석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2.18 08: 03

전 세계적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보디가드’에서 고(故) 휘트니 휴스턴과 연인 관계를 맺었던 할리우드 배우 케빈 코스트너(57)가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해 휴스턴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휴스턴 측 대변인의 말을 인용, 18일(현지시간) 뉴저지 뉴워크 뉴 호프 침례교회에서 진행되는 고인의 장례식 참석자 명단 중 일부를 1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코스트너를 비롯해 가수 스티비 원더, 앨리샤 키스, 아레사 프랭클린, 디온 워익, 음반 제작자 클라이브 데이비스, 영화감독 타일러 페리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 결혼생활 당시 가정 폭력 및 외도로 고인을 힘들게 했던 전 남편 바비 브라운도 이곳에 들르기로 돼 있어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 

그 중 코스트너의 경우, 영화로 시작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진 덕분에 유족들로부터 참석을 바란다는 정중한 요청을 받았다는 후문. 실제로 고인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있은 후 그가 휴스턴의 가족들에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돼주며 안팎으로 지원했다는 게 주변 측근들의 전언이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 같은 두 사람의 우정에 박수를 보내며 코스트너에 대한 긍정적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팝의 디바’라는 닉네임으로 불렸던 고인의 장례식은 휴스턴 특유의 파워풀한 목소리가 교회 안을 가득 메우는 가운데 엄숙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현장에는 카메라를 설치해 온라인 중계까지 마련돼 있다. 고인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수의 초대된 지인들만 참석하는 장례식이 끝난 이후에는 팬들과 함께 고인을 떠나보내는 작별 의식을 갖고 세러모니가 끝나면 자리를 옮겨 지난 2003년 별세한 아버지 존 러셀 휴스턴의 곁에서 영면에 든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즈 힐튼 호텔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유족으로는 올해 열여덟 살 된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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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디가드’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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