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페르난도 토레스(28, 첼시)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토레스는 지난해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헹크전 이후 19게임에서 1300여 분 동안 골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료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34)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18일 밤 열리는 버밍햄과 FA컵 16강전이 토레스에게는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첼시 감독은 이날 더 선에 실린 인터뷰서 "드록바는 버밍햄과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 주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며 "드록바의 복귀가 토레스에게 경쟁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며 두 선수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했다.

이어 "드록바는 매우 중요한 선수이다. 그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팀을 떠났을 때 미치는 영향은 너무 컸다. 네이션스컵 결승전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에 대해서는 "그는 누구보다 강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을 것이다"며 드록바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버밍햄전에 토레스의 출전을 공언한 가운데 오는 22일 펼쳐지는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는 드록바와 토레스 중 어떤 카드를 선택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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