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박주영, 1군서 뛰려면 2군 가서 분발해"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21 09: 18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마침내 박주영과 마루앙 샤막, 안드레이 아르샤빈 등 3명을 2군으로 강등시키는 칼을 빼들었다.
영국의 메트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웽거 감독이 박주영과 안드레이 아르샤빈, 마루앙 샤막 등 팀 내 ‘부진 3인방’을 2군으로 강등시킨 뒤 주말 토튼햄전에 스쿼드에 포함되고 싶다면 더 열심히 뛰어야 될 것이라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지난주 AC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4의 치욕스런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선덜랜드와 FA컵 16강전에서도 0-2로 져 탈락하는 등 7년 연속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토튼햄과 이번 주말 운명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3인방의 2군 강등은 분위기 쇄신을 원하는 웽거 감독의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해석된다.
메트로는 이날 보도에서 "박주영은 샤막과 함께 시즌 초반 칼링컵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제 노리치와 2군 경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토튼햄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면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아르샤빈 역시 “(이적설이 계속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팀 잔류를 원한다면 최근의 떨어진 폼에서 극적인 반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오는 22일 새벽 노리치 시티와 리저브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이후 아스날은 26일 승점 10점을 앞서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튼햄과 홈에서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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