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특유의 눈부신 미소로 한국을 녹였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디스 민즈 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리즈 위더스푼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으며 팬들을 맞았다. 그 환한 미소에 쉴 새 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마저 묻힐 지경이었다.
'디스 민즈 워'의 연출을 맡은 맥지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행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맥지 감독은 이번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 준 팬들이 고마웠던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감독과 팬들이 인사를 나누는 사이, 현장 진행자의 우렁찬 소개 멘트와 함께 드디어 리즈 위더스푼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동안 카메라를 든 채 설레는 마음으로 위더스푼을 기다리던 팬들은 그녀의 등장 소식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파격적이지만 우아한 검은색 망사 드레스를 갖춰 입은 리즈 위더스푼은 특유의 환한 미소로 팬들의 환호성에 답했다.
짧은 거리의 레드카펫이었지만 위더스푼은 오랜 시간 레드카펫 위에 머물렀다.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함이었다. 그녀는 레드카펫을 중심으로 양쪽을 번갈아 오가며 팬들이 내미는 종이에 사인을 하고 악수를 하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매너의 진수를 보여준 위더스푼을 향한 취재진의 열기도 뜨거웠다. 위더스푼의 등장과 함께 터진 카메라 플래시들은 쉴 새 없이 번쩍이며 그녀의 모습을 담으려 했다. 하지만 그토록 환한 카메라 플래시도 그녀의 미소 앞에선 묻힐 수 밖에 없었다.

포토월 앞에 선 그녀는 맥지 감독과 함께 우아한 포즈를 취했다. 그러던 중 한국 남성팬들의 '사랑한다'는 우렁찬 소리에 위더스푼은 그쪽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건네기도 했다.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곳에 와줘서 감사하다. 한국에 온 이후 나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너무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영화를 재밌게 관람하길 바란다"며 영화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녀와 함께 내한한 맥지 감독은 잠깐 뒤돌아 노트를 바라보더니 이내 한국말로 "감사하다. '디스 민즈 워'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해 팬들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20분 가량의 짤막한 레드카펫 행사가 끝나도 위더스푼의 매너는 계속 이어졌다. 그녀를 보기 위해 무대 뒤쪽으로 줄을 선 팬들을 위해서 끝까지 사인을 하며 미소를 잃지 않았던 것.
위더스푼의 이번 방문을 몰랐던 팬들은 자신의 핸드폰에 담긴 위더스푼의 사진을 보며 "정말 예쁘다. 이게 왠일이냐"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디스 민즈 워'는 최고의 CIA 요원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인 두 남자가 동시에 미모의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이는 대결을 그린 작품. 리즈 위더스푼은 이 영화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로렌 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리즈 위더스푼 외에도 크리스 파인, 톰 하디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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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