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유스팀들이 전국대회에서 활약을 펼쳐, K리그 2012 시즌 개막을 앞둔 광주에 축구잔치가 벌어졌다.
광주 15세 이하(U-15)팀 광덕중은 지난 20일 전북 군산 월명구장에서 열린 '제 21회 금석배 전국중학생 축구대회' 저학년(2학년)부분 결승전에서 경기 백마중을 1-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전북 완주중과 결승전을 치른 고학년(3학년)은 축구신동 손민우가 1골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하지만 8강과 준결승에서 만난 군산 제일중과 서울 둔촌중을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제압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두 경기 모두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저학년 부분에서는 국가대표 정상규가 홀로 5골을 기록했고, 고학년 손민우는 3골을 넣으며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수상내역도 화려하다. 광덕중 김성구 감독이 저학년과 고학년 부분에서 모두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또 저학년 부분에서는 김관호 코치(지도자 상)를 비롯해 주승찬(최우수선수상),임강민(수비상),남기환(GK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학년 부분에서는 정부선(우수지도자상),손민우(우수선수상),황준호(페어플레이선수상),정동규(감투상)가 개인상을 수상했다.
U-18 금호고도 '제 14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창단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금호고는 23일 오전 광양축구전용1구장에서 치른 8강전에서 전주영생고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라섰다. 특히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는 금호고는 공격부분에서도 9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 모두 완벽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박병모 광주 단장은 "프로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간의 치열한 대결에서 광주FC 유스팀들이 잇단 낭보를 전해와 너무 자랑스럽다"며 "광주 선수들도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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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