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 '하이킥' 발목 잡나..'무서운 맞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2.28 07: 46

차인표가 첫 시트콤 연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는 KBS 2TV '선녀가 필요해'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첫회부터 동시간대 라이벌 '하이킥'을 바짝 따라붙으며 선전을 예고한 것.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선녀가 필요해'는 전국기준 8.0%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10.0%)에 근소한 차로 밀렸다. 그러나 첫회임에도 불구, 오랜 베스트셀러 '하이킥'을 상대로 팽팽히 맞서는 성적을 거둬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선녀가 필요해'는 차인표 심혜진 황우슬혜 등이 출연, 전래동화 '선녀와 나뭇꾼'을 모티브로한 판타지 스토리를 엮어나간다. 이날 첫회에서는 그간 주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차인표가 한껏 망가진 모습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왔다. 그는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차세주 역을 맡아 노래를 부르고 코믹 댄스를 선보이는 등 이제껏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확실히 개그 감각이 남다른 인상.

차인표의 코믹 변신과 오랜만에 선보이는 KBS 시트콤이란 사실 덕분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녀가 필요해'는 첫회부터 이름값 해냈다는 평가를 얻어내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하이킥'은 지난 주 스페셜 방송을 끝내고 다시 본방송으로 접어들었지만 전만 못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이킥'의 불패 신화가 이어질 수 있을지 방송가 안팎의 우려를 사는 중이다. 특히 만만치 않은 라이벌이 새로 등장하면서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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