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한규리 대표, “스타되고 싶다면 이미지메이킹 하세요”(인터뷰①)
OSEN 홍지유 기자
발행 2012.03.01 14: 33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가수와 유명 셀러브리티의 이미지 메이킹 및 스킨케어를 담당하고 있는 B&A(비포앤애프터 네트웍스) 한규리 대표의 17년 노하우를 담은 단행본 출간 기념회가 지난 28일 진행됐다.
이 단행본 ‘유전자와 상관없이 연예인처럼 되기’에는 평범한 누군가를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로 만든 한규리 대표의 스타 이미지 메이킹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에 b&A(비포앤애프터 네트웍스) 한규리 대표는 “차원 높은 아름다움을 완성하기 위해 지난 세월 동안 노력해 온 결과를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이러한 노하우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쌓은 국내 톱스타들의 이미지메이킹 노하우를 공개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한 대표는 “지난 13년간 수많은 스타들을 이미지메이킹하면서 스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짧게는 7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대장정과도 같은 무명기간을 버텨야하기 때문에 준비하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수없이 봤죠. 그래서 막연하게 예비스타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해주고자 책을 출간하게 되었어요.”
최근 한류열풍으로 인해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공부를 하느냐 연예인을 준비하느냐는 인생에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들에게 연예인을 선택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것들을 알려주고 길고 긴 연습생기간을 이겨내기 위한 각오를 다져주고 싶었어요”라는 그의 말처럼 이 책에는 연예인이 되기 위한 모든 정보들이 담겨져 있다.
 
아울러 톱스타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거론되고 있다. 부담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톱스타들이기에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했고, 실제 일어난 일들을 고스란히 책에 담을 수가 없었기에 부담감보다는 아쉬움이 컸어요”라며 오히려 안타까움을 전했다.
국내 톱스타들의 이미지메이킹을 했다고는 하는데, 그게 정확히 전․후가 어떻게 다른가. “이미지메이킹은 단순히 ‘못생겼던 사람이 예뻐졌다’라는 개념이 아니예요. 아무리 예뻐도 그 사람만의 개성과 매력이 없다면 대중을 사로잡을 수 없죠. 제가 하는 것이 밋밋한 이미지에 개성을 부여해 매력을 이끌어 내고 본인에게 맞는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것이 예요. 그것은 단순히 얼굴과 헤어스타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스타일까지도 포함되죠.”
 
‘머리부터 발끝까지’라는 말이 떠오른다. “네, 그렇죠.”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한 구체적인 사례가 있는가. “예를 들면 팜므파탈적인 섹슈얼한 이미지를 내세웠던 여배우가 있었는데, 제가 볼 때는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이미지였죠. 그래서 고민 끝에 동안으로 이미지를 변화시켰더니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안배우로 사랑받고 있답니다(웃음).”
덧붙여 하 대표는 “단지 가름마를 가운데에서 살짝 왼쪽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이미지는 충분히 바뀝니다. 아울러 둥근 얼굴형이 갸름해 보이기도 하죠”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치부되는 요즘 이런 스타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일반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까. 물론 외모와 직업, 나이에 따른 이미지메이킹은 천차만별일거라고 생각한다. 그 중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조언한다면 “제가 성심여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그들에게도 이미지메이킹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물론 이미지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만으로도 충분히 바뀌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어 “의상, 계절, 피부 톤, 키에 따라 내추럴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화사한 느낌을 부여하기 위해 어떤 컬러의 아이섀도를 쓸지, 헤어는 스트레이트가 좋은지, 웨이브가 어울릴지 등 외모적인 이미지메이킹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펙을 기본으로 회사의 콘셉트 혹은 직업에 따라 연출해야할 이미지도 확연히 달라지죠. 그래서 저는 ‘이미지메이킹이 어렵다면 선배들의 이미지를 카피하라’고 합니다”라고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덧붙여 “예를 들어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다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두 항공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조금 다르죠. 그래서 대한항공을 준비하던 사람이 아시아나를 지원할 경우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죠. 반대도 마찬가지고요”라며 다시 한 번 선배들의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라고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 빅뱅, 2en1, 천상지희, 공효진 등 톱스타들의 이미지메이킹에 대해 다룬 ‘유전자와 상관없이 연예인처럼 되기’는 전국 유명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jiyou@osen.co.kr
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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