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꽃밴’ 정의철이 뿔났다..안구정화에 선전포고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2.29 07: 50

배우 정의철이 안구정화에 선전 포고를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극본 서윤희, 연출 이권)에서 승훈(정의철)은 수아(조보아)와 어긋난, 일방적인 자신의 모습에 분노와 절망의 감정을 동시에 표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옥탑방에서 살고 있던 수아는 빚쟁이들에게 쫓겨 맞은 편 옥탑방인 지혁(성준)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 사실을 안 승훈은 수아에게 자신의 누나가 살던 오피스텔로 옮길 것을 권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는 “네가 필요한 그 자식, 지금 어디에 있는 거냐”고 흥분했으나 이내 감정을 추수르고 “내가 왜 이렇게 열을 내냐, 나는 이제 너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인데”라고 체념하는 듯한 모습을 비쳤다.

18세 천재 작곡가로 매스컴의 관심을 받고 있던 승훈은 이후 한 음악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학교의 밴드 안구정화, 그건 음악이 아니라 UCC 음악이 만들어낸 헤프닝”이라는 도발적인 코멘트로 안구정화를 향해 선전포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극 중반을 넘긴 ‘닥치고 꽃미남 밴드’는 갈등이 고조됐다. 특히 승훈은 안구정화와의 맞대결과 함께 절친한 사이었던 표주(김현준)와도 틀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짝사랑 상대 수아의 거절까지 더해져 승훈은 외톨이가 됐다. 안구정화와 라이벌 구도를 그리며 악역이 된 승훈은 사랑에 버림 받고 우정과도 멀어져 철저하게 고독해진 성장기 소년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제적인 면이나 학교 성적 등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던 승훈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아울러 까칠한 현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예림(김예림)의 모습도 10회의 한 축을 차지했다. 퉁명스럽게 반응하면서도 예림이 은근히 신경 쓰이는 현수와 이런 현수의 마음도 모른 채 예림에게 호감을 갖게 된 하진, 두 사람과 예림의 러브라인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거칠게 살아온 꽃미남들이 뭉친 고등학교 록밴드 안구정화를 중심으로, 패기 넘치는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린 16부작 청춘 로맨스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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