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최종예선에서는 해외파가 필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3.01 00: 12

"최종예선에서는 아무래도 해외파가 필요할 것 같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쿠웨이트와 최종전에서 이동국과 이근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최종예선 조추첨은 오는 3월 9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에서 열리고 시드 배정은 전날 발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3월 랭킹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최상위 2개국이 1번 시드를 받아 각각 다른 조에 배치된다.

이날 기성용은 후반 6분 김두현 대신 투입되어 침체되어 있던 한국의 중원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기성용의 압박과 공격 가담으로 한국은 공격에서 물꼬를 텄고, 결국 잇달아 2골을 넣어 완승을 차지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기성용은 "전반부터 출전하고 싶었지만 감독님의 결정이었고, 대표팀이 개인의 팀이 아닌 만큼 믿고 따랐다"며 "벤치에서 후반에 투입되면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전에 안 풀린 만큼 내가 투입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며 벤치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이 이날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전반적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던 것에 대해 "쿠웨이트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쿠웨이트가 우리를 상대로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평가하며, "우리 또한 밸런스가 깨져 힘든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기성용은 최종예선에 진출한 만큼 대표팀에 해외파가 꼭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종예선에서는 아무래도 해외파가 필요할 것 같다. 최종예선에서는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필요할 것 같다. 최근 해외파 선수들이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신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또한 현재 대표선수들과도 금방 조화를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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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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