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 “마지막 홈경기 이겨 다행”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3.01 17: 44

삼성 김상준 감독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이긴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 홈경기에서 99-92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이승준과 클라크 인사이드라인이 58득점 23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김승현도 3점슛 4개를 비롯해 20득점으로 활약했다. 이규섭은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결정적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3승(40패)을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오리온스 선수들의 몸이 평상시보다 무거워 보였다”며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을 때 쉽게 이길 수 있으리라 봤는데 선수들도 조금 자만했던 거 같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규섭이 마지막 4쿼터 승부처에서 넣어줬다. 덕분에 이기지 않았나 싶다”고 베테랑의 한 방을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유난히 홈에서 고전했던 감독 데뷔 첫 시즌을 돌아보며 “개막 이후 홈에서 가장 긴 연패에 빠졌을 때 팬들께 정말 죄송했다. 팬들이 질책도 많이 해주셨지만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면서 “그나마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서 다행이다. 남은 한 경기 마무리 잘 하고 비시즌에는 팀에 부족했던 부분들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다음 시즌 팀에 가장 필요한 부분에 대해 “결정적 순간에 오늘 이규섭 같은 플레이를 할 선수가 필요하다”며 “이정석이 다음 시즌에는 돌아오고 이시준도 올해 고생했지만 기량적으로 성숙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김승현 역시 내년에 더 발전할 거라고 예상한다. 이들이 결정적일 때 해결사로 나서리라 본다”고 차기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효율적이고 강한 훈련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작년에는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대체적으로 선수들의 잔부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효과를 봤다고 본다. 올해는 작년보다 세밀한 부분을 신경 쓰고 작년 보다 좀 더 강하게 훈련에 임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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