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A매치서 10-0? 냄새 난다’ 조사 착수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02 09: 57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E조 최종전에서 나온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10-0 경기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경기에 앞서 조 3위였던 바레인은 인도네시아에 8골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고 만약 2위 카타르가 이란에 패하면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FIFA 랭킹 100위 바레인이 137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8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기는 불가능해 보였던 게 사실이다. 또한 역대 상대전적에서 바레인과 인도네시아는 2승2무2패로 동률을 이루며 팽팽한 대결을 펼쳐왔다.

물론 같은 시간대 벌어진 경기에서 카타르가 이란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바레인의 최종 예선 진출 꿈은 무산됐지만 그것과 별개로 FIFA는 이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당시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의 몇몇 주전급 선수들이 자국 축구협회의 징계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전반 3분 만에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퇴장당하고 이날 경기에서만 2개의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FIFA는 “일반적으로 예측을 벗어나는 결과가 도출됐다. 일말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바레인-인도네시아전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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