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축구' 대구, '개막전 무승 징크스' 깰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3.02 10: 11

대구 FC가 개막전에서 FC 서울을 제물로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모아시르 감독이 지휘하는 대구 FC는 오는 4일 오후 3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FC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2위를 기록했던 대구는 이번 시즌 삼바 축구를 장착,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채비를 마쳤다.
대구는 2010년 U-20 브라질 대표팀 수석코치와 U-23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냈던 모아시르 감독을 데려온 데 이어 브라진 출신 코치 3명을 영입해 삼바 축구의 틀을 완성했다.

이어 지난 시즌 임대 선수로 활약한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와 정식 계약하는 한편 지난 2007 U-20 월드컵서 브라질 대표로 뛰었던 레안드리뉴와 U-17 브라질 대표출신 플레이메이커 지넬손을 영입해 삼바 미드필드 라인을 완성했다.
대구는 삼바 라인과 K리그서 잔뼈가 굵은 전 울산현대 공격수 이진호(총 169경기, 33골 9도움)와 기존의 국가대표 출신 유경렬, 김기희의 수비를 바탕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개막전 첫 상대부터 K리그 최강팀 중 하나인 서울을 만났다. 서울은 기존의 안정된 전력에 올림픽 대표 공격수 김현성이 대구에서 임대 복귀했고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규, 김주영을 새로 데려와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대구는 2003년 창단 이후 개막전 무승(2무 7패)에 지난 시즌 마지막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설움을 서울과 개막전 승리를 통해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다.
승강제를 앞두고 안정보다는 '삼바 축구'의 새로운 팀 칼라를 택한 대구의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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