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6위 울산 현대에 승점 3점 뒤지며 아쉽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전남 드래곤즈가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정해성 감독이 지휘하는 전남은 오는 4일 오후 3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 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위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를 집에서 지켜봐야 했던 전남은 이번 시즌 스플릿 시스템으로 바뀌는 K리그에서 기필코 상위 8개 팀에 들겠다는 각오다.

정 감독은 지난달 27일 열렸던 K리그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지난 시즌은 너무 아쉬운 한 해였다. 올해로 전남이 창단된 지 18년이 지났는데 이번 시즌은 전남이 재창단한다는 의미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남은 호주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공격수 맥 사이먼과 브라질 출신 처진 공격수 실바 넬레코를 영입하며 공격의 파괴력을 더했다. 사이먼은 2011-12시즌 호주 A리그에서 12경기에 나와 5골을 넣었고 실바 넬레코는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주 2부리그에서 17개 도움을 기록하며 검증을 마쳤다.
전남의 개막전 첫 상대는 강원이다. 전남은 강원과 역대 통산 전적에서 5승 3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고 최근 5경기서도 연속 무패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전남은 홈에서 강원에 전승(4승)을 달리는 중이라 개막전서 첫 승을 자신하고 있다.
상대 전적서는 압도적이지만 강원도 만만히 볼 팀은 아니다. 'K리그 레전드'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김은중(364경기, 103득점 52도움)과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웨슬리를 데려오며 공격의 질을 높였고 일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시마다 유스케와 수준급 수비수 배효성을 데려오며 허리와 수비를 강화, 승강제에 대비했다.
새로운 변화를 앞세운 전남과 강원이 올 시즌 첫 경기서 어떤 명승부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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