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1박2일'이 깜짝 상승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고 행복 반 부담 반 눈치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전국 기준 27.3%를 기록, 지난 달 26일 방송분(24%)보다 3.3%포인트나 상승했다. 나영석 PD와 이승기 은지원 등 원년 멤버들이 하차하면서 방송가의 우려를 안고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쾌조의 출발이다.
연출자 최재형 PD는 5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들도 깜짝 놀랐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까지 잘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솔직히 이전보다 시청률이 떨어질 거라 예상했다. 잘 만들어가며 점차 올려야겠다고 각오하고 있었다"며 "제작진 모두 잔뜩 쫄아있었는데 아침에 시청률표를 보고 다들 좋아했다. 하지만 곧 부담감이 더해져 다시 쫄아든 상태"라고 말하며 웃었다.
최 PD는 "아직 멤버들과 시청률에 관해 특별히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아마 다들 좋아하고 있을 것"이라며 "기분 좋긴 하지만 사실 부담이 더 크다. 초반이라고 해서 실수하거나 부족한 모습 보여드리면 안되겠다고 한 번 더 다짐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1박2일'은 오는 9일 두 번째 여행 녹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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