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오는 7월 본선서 23세 초과 선수를 3명 기용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로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홍명보 감독은 런던 올림픽 본선까지 앞으로 4~5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미리부터 특정 선수를 선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선이 열리는 7월 당시의 경기력을 고려해야 된다는 점이다.
홍명보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런던올림픽 관련 기자회견에서 “올림픽대표팀의 와일드카드는 언제나 관심사였다. 지난 올림픽까지 와일드카드의 명과 암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경기력만 보고 뽑는 건 좋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지금 (어린 선수들이 모인) 대표팀의 분위기에 흡수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라고 설명, 당장 특정선수를 와일드카드로 결정하기보다는 모든 걸 오픈해서 여러 방안을 갖고 접근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가장 강력한 와일드카드 후로보 거론되고 있는 박주영(27, 아스날)에 대해서는 “지금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박주영은 청소년시절부터 한국 축구에 크게 공헌해 온 선수다. 스스로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박주영 역시 와일드카드 후보군에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본선이 열리는 시점에서 컨디션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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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