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처(34)가 이혼 후 극심한 스트레스 증세를 보이고 있는 전 부인 데미 무어(49)를 찾아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난해 말 이혼 결정으로 남남이 된 두 사람이 최근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약물 남용으로 인한 발작 탓에 응급실 신세를 졌던 무어를 염려한 커처가 재활 시설에 입원해있던 그를 만나러 갔던 것.
소식통은 “무어가 ‘서크 랏지’에 있을 때 이 같은 만남이 이뤄졌다. 재결합을 염두에 둔 재회가 아니라 결혼생활 당시 친자식처럼 지냈던 아이들을 위해서였다. 어머니의 존재가 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커처는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무어와의 결혼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무어의 큰 딸 루머와는 지금까지도 굉장히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자택에서 졸도해 응급실로 이송됐던 무어는 감금치료를 받았던 재활원 ‘서크 랏지’에서 퇴소해 며칠 간 비밀 휴가를 가졌다. 현재 자택이 있는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칩거 중이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공식적인 연인 사이임을 밝혀온 두 사람은 2005년 9월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즈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당시 16살의 나이 차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엄청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던 이들이지만 지난해 말 이혼이란 최후의 수단을 택하며 결혼 7년여 만에 남남이 됐다. 특히 이러한 배경에는 두 사람의 결혼 6주년 기념일에 커쳐가 스물 세 살의 사라 콜이란 여성과 저질렀던 불륜 사실이 있어 팬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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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