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4, 볼튼 원더러스)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측근은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2011-2012 시즌이 시작되기 전 다리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현재까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팀 훈련에는 복귀, 가벼운 러닝 등을 시작해 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청용의 재활 과정은 순조로웠다. 복귀 훈련도 마찬가지. 문제는 볼튼의 상황이다. 볼튼은 6승 2무 19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19위에 머무르고 있다. 리그 종료까지 1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강등은 어쩔 수 없다.

이에 이청용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영국 현지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청용의 에이전트인 (주)티아이스포츠엔터테인먼트 김승태 대표는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3월 내에 복귀한다는 말이 있지만 구단과 청용이가 판단할 문제다. 복귀 시점은 아직 모른다. 며칠 전 통화에서도 운동을 잘하고 있다고만 했지 다른 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트 홀든(27)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2군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2군 첫 경기에서 다시 다치면서 1군 복귀가 불발이 됐다"며 이청용이 완벽한 재활로 실전 투입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르게 투입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청용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전해 3골, FA컵 4경기서 1골 등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오웬 코일 볼튼 감독도 이청용을 볼튼의 톱 플레이어로 꼽았고, 영국 언론도 볼튼의 이번 시즌 부진 원인을 이청용의 공백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