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모델 레이싱 퀸' 윤주하, "서킷에서 만나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3.10 11: 58

사람이 살아가면서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노력에 따라 그 시기는 훨씬 앞당겨 질 수가 있다. 평범하게 살아갈 수도 있지만 인생 항로를 결정하는 20대에 편안함보다는 도전을 선택하는 것도 멋진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들 앞에 나서야 하는 모델은 쉬운 직업은 아닌 것이 사실. 서킷의 꽃으로 불리는 '레이싱 모델'은  '노출'이라는 편견이 존재해 더욱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정면으로 그같은 편견에 도전한 이가 있다.
지난해 10월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2'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 레이싱 모델로 이름을 날린 윤주하(26). 그가 이번에는 영역을 넓혀 게임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늘씬한 몸매에 선해 보이는 귀여운 마스크가 매력적인 레이싱 모델 윤주하를 만났다.

배시시 웃으면 모든 것을 용서(?)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첫 인상과는 달리 그는 생각 이상으로 당찼다. 끼가 넘치는 그의 당찬 모습은 지난해 10월 케이블채널 XTM에서 방송됐던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2'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대회는 15명의 레이싱 모델들이 참가해 한국 최고의 레이싱 모델을 선발했던 대회로 수중화보 촬영, 세미누드, 미니모터쇼, 섹시 컨셉의 뮤직비디오 촬영 등 파격적인 미션의 연속이었다.
"원래 모델을 꿈꿨던 거는 아니지만 제가 사진 찍는 거나 동영상 촬영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제안에 끼가 숨겨져 있었던 것 같아요.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로 피팅모델로 시작했죠. 잡지 광고 모델일을 하다가 대학 졸업 후 레이싱 모델에 도전하게 됐죠. 반대가 심했지만 결국 제가 주변의 고집을 꺾었고요. 더 좋은 레이싱 모델이 되기 위해서 대회도 나가게 됐답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레이싱 모델 대회 1등을 차지한 그녀는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됨과 동시에 한국타이어 1년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여기다가 최근 초이락게임즈의 '머큐리:레드' 홍보 모델이 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활동을 벌이게 됐다.
"요즘은 짬이 잘 안나서 잘 못하지만 한가할 때는 음악도 듣고 친구들 만나서 쇼핑을 해요. 통기타를 요즘 배워서 기타를 칠 때도 있고, 날씨가 좋을 때는 한강변에서 산책을 해요. 바빠지면서 몸이 힘들기도 하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운 게 사실이에요. 뭔가 나 자신이 할 수 있고, 만들어 간다는 건 멋진 일 아닐까요".
내침 김에 게임에 대해서 묻자 윤주하는 "집 컴퓨터 사양이 낮아서 본격적으로 해보지는 못했어요. 조만간 컴퓨터를 바꿀 거랍니다. 팬 여러분들하고 게임에서 같이 총싸움을 하는 걸 상상하고는 해요. 너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지 않으세요"라며 화사하게 웃었다.
윤주하와 인터뷰는 연인들의 가장 기다린다는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의 딱 중간 시점에서 진행됐다. 그래서 지나간 밸런타인 데이와 다가올 화이트 데이에 대해 물어봤다.
"밸런타인 데이요. 일 했어요. 남자친구도 없어서 초콜렛 줄 일이 없더라고요. 화이트 데이 때도 저한테 사탕 주실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하게 개인적인 계획은 없고요. 지금은 글쎄요. 연애해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어요. 그래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저를 정말 아껴주는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연애를 하겠죠".
도전하는 사람의 모습의 언제나 아름답다. 레이싱 모델로는 1등 입상 등 입지를 확고하게 굳혔지만 인터뷰 말미에 그는 자신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던졌다.
"팬들께서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뿐이에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요. 저를 더욱 더 단련시키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지 않나 생각해요. 요즘 환절기인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날씨가 풀리면 서킷에서 저랑 만나시는 거 잊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머큐리 레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항상 열심히 하는 윤주하가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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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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