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두산이 골키퍼들의 선방 퍼레이드에 힘입어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2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충남체육회를 24-15로 물리쳤다. 두산의 수문장 이동명과 박찬영은 번갈아 선방쇼를 펼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정의경(7골)과 이재우(5골)도 공격을 이끌며 승리를 도왔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올 시즌도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두산은 이날 승리로 파죽의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충남체육회는 3패째(3승 1무)를 당하며 불안한 2위 자리를 이어갔다.

전반은 두산의 리드속에 충남체육회의 끈질긴 추격 양상으로 이어졌다. 두산은 전반 초중반 정의경과 임덕준이 공격을 이끌며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충남체육회도 김동철의 활약 속에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하며 두산을 뒤쫓았다.
하지만 충남체육회는 두산의 골키퍼인 이동명의 철벽 방어에 고전하며 전반 내내 끌려다녔다. 결국 두산의 이재우가 전반 막판 2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두산이 10-9로 앞선 채 전반을 끝마쳤다.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전에 깨졌다. 이동명과 교체돼 들어온 두산의 골키퍼 박찬영은 충남체육회의 슛을 육탄방어하며 후반 시작 9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산은 이 틈을 타 내리 5골을 넣으며 15-10으로 벌린 뒤 충남체육회의 최환원과 박경석의 퇴장을 기점으로 점수를 더욱 벌리며 18-11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종료 10분 여를 남기고 두산의 정의경이 연속 3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삼척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28-21로 꺾었다. 경기 MVP에 선정된 삼척시청의 정지해는 11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장은주도 8골을 넣으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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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명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