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의 명가 ‘하이킥’의 세 번째 시리즈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이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는 전국 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최저시청률이었던 지난 9일 방송분(9.2%)과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하이킥3’는 캐스팅 단계부터 숱한 관심을 받았지만 막상 방송이 시작된 후에는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김병욱 PD의 전작들이 모두 후반부로 갈수록 러브라인이 강화되면서 시청률이 올라갔지만 ‘하이킥3’는 러브라인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시청률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전작 ‘지붕뚫고 하이킥’이 시청률 20%를 넘기면서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하이킥3’는 촬영장면이 네티즌에 의해 알려져도 크게 화제가 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김범, 신세경, 황정음, 진지희 등 전작의 출연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하이킥3’의 주인공들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이킥3’는 이달 말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신작 ‘스탠바이’에게 바통을 넘겨준다. 종영까지 10회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이킥3’가 시트콤 명가의 자존심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선녀가 필요해’ 역시 4.5%로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