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마가 휩쓸고 간 '태국'은 그간의 우려와는 다르게, 여전히 관광대국으로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태국 방콕으로부터 북동쪽으로 200km가량 떨어진 나콘 랏차시마(Nakhon Ratchasima)는 타이 동북부(이산)의 도시이자 나콘랏차시마 주의 주도다. 코랏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태국의 맛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날 수 있었다.

나콘 랏차시마에 있는 PB 밸리 와이너리(PB Valley Winery)는 태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와인을 생산해내는 포도주 양조장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양은 연간 10만 병에 달하며, 이 중 80%는 내수용으로, 나머지 20%만이 수출된다.
공정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계와 포도주통이 이태리 수입품인 것이 인상적이다. PB 밸리 와이너리는 두 명의 전문가가 직접 블렌딩을 하고, 주문이 있을 시에만 병에 담아 판매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커다란 포도주 통에 담아 신선함을 유지한다. 이곳은 연중무휴 관광객에게 공개되며, 시음이 가능하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그리네리 리조트(Greenery Resort) 안에 위치한 테마 파크를 찾는 것도 좋다. 라이프 파크(Life park)를 방문하면 우선 축구 범퍼카(BUMPER FOOTBALL)를 볼 수 있다. 범퍼카를 이용해 경기장 안에 있는 커다란 공을 골대에 넣는 방식으로 각각 공격과 수비를 맡아 축구처럼 진행하면 된다.

또한 물을 이용해 미끄러지는 워터슬라이딩(Everslide)과 자이로드롭(GX-SWING)도 눈길을 끈다. 워터슬라이딩은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미끄럼틀에 가깝다. 각 레일이 있기 때문에 옆 사람과 충돌할 우려가 없어 아이들에게도 안성맞춤. 태국식 자이로드롭은 전 세계적으로 다섯개만 있는 것이라고 한다. 공중으로 올라간 뒤 그대로 낙하해 앞 뒤로 흔들리는 것이 묘미다.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팔리오 워킹 스트리트(Palio Walking Street)가 있다. 이 곳은 유럽풍의 마을을 재현해 놓은 테마 마을로, 각종 기념품 숍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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