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연기력 논란이 불거진 후 한동안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한 남보라는 “아역 연기자들이 워낙 잘해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 정도의 (냉정한) 반응일 줄은 몰랐다”고 연기력 논란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남보라는 “성인 연기자들이 처음 등장한 6회 방송이 나가고 2~3일 동안은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졌었다”면서 “민화 공주의 아역이었던 진지희 양은 이제 중학교 1학년이고 나는 스물네 살이 됐는데, 그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아무리 상큼 발랄한 척을 해도 지희 양만의 밝고 사랑스러운 상큼함을 따라잡을 순 없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남보라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민화 공주 역을 맡아 초반에 연기력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악행이 드러난 후 보여준 오열 연기로 냉정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려세웠다.
이날 방송에서 남보라는 “평소 애교가 많은 성격이 아니라서 애교 부리는 장면을 찍을 때는 조금 힘들었다”면서 “주변에 애교 많은 친구들을 열심히 보고 어떻게 행동하나 관찰하면서 정말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15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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