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김수현과 한가인이 키스와 합방으로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에서 이훤(김수현 분)은 그토록 바라던 허연우(한가인 분)와 첫날밤을 가졌다. 합방에 앞서 지켜야할 의식이 있었지만 훤은 눈치 없이 자꾸 이것저것 주문하는 상궁을 물리쳤다.
상궁들이 쉽사리 물러나지 않자 결국 훤은 왕으로서 체통을 잃어버리고 성질을 내고 말았다. 결국 상궁들은 왕의 급한 성격에 못 이겨 자리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훤은 상궁들이 물러나자 연우의 허리를 감싸며 “그대는 누구더냐”고 물었고 연우는 “신첩 전하의 여인이자 이 나라의 국모인 허연우라고 하옵니다”고 미소를 지었다.
원자까지 생산하며 조선 최고의 금슬을 자랑하는 훤과 연우는 마지막까지 달콤한 애정행각을 벌였다. 훤은 연우를 위해 은월각에서의 가야금 연주를 준비했다. 물론 형선(정은표 분)이 대신 연주하고 훤은 연주하는 동작만 한 것이었지만 그래도 연우는 재밌었다고 웃었다.
훤은 “재밌으라고 준비한 것이 아니다”면서 연우에게 갑작스러운 키스를 했고 뒤에서 형선은 여전히 가야금을 연주했다.
이날 ‘해를 품은 달’은 양명(정일우 분)이 훤 대신 반역군의 칼을 맞아 죽었고 윤보경(김민서 분)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자결했다. 역모를 꾀했던 윤대형(김응수 분)과 끝까지 연우를 지켰던 도무녀 장씨(전미선 분) 역시 죽으며 마무리됐다.
한편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 아래 남한 왕자와 북한 장교의 사랑을 담은 ‘더킹 투하츠’가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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