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아들' 이근호(27, 울산 현대)가 프로에서의 첫 해트트릭에 힘입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0일 이근호를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K리그 3라운드의 MVP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근호가 생애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폭발적 움직임으로 철퇴축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고 선정 사유를 덧붙였다.
연맹은 3라운드 베스트 11도 함께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선정한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는 이근호와 함께 라돈치치(수원)를 뽑았다. 강원전에서 2골을 넣은 라돈치치에 대해서는 "수원 공격의 마침표 역할을 했다. 남다른 골 결정력으로 2주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다"고 평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K리그 최고의 조커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주앙파울로(광주), 적극적인 2선 침투로 골사냥에 성공해 2골을 넣은 배일환(제주), 드리블과 패스 등 전방위에서 활약해 대구의 공격을 주도하며 1도움을 올린 마테우스(대구), 경기 운영에 전념하며 본인의 색깔을 내기 시작한 김정우(전북)가 뽑혔다.
수비수에는 성남의 외국인 공격수들을 무력화시키며 울산의 빠른 역습에도 기여해 1도움을 기록한 강진욱(울산), 강력한 일대일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함과 동시에 세트피스시 적극적인 플레이로 1골을 기록한 안재준(전남), 상수 수비진에 높이와 파워를 가져다 준 핵심 전력으로 1골을 넣은 김형일(상주), 강원의 공격진 봉쇄에 성공하며 적극적 공격가담으로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린 오범석(수원)이 됐다.
골키퍼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무실점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한 김용대(서울)가 뽑혔다.
또한 연맹은 3라운드 베스트팀에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성남 일화를 3-0으로 격파한 울산이 총점 10.9점을 받아 선정됐다고 전했다. 베스트 매치에는 광주와 제주의 경기(3-2 광주 승리)가 됐다.
한편 이번 선정은 연맹의 부총재와 경기위원장, 심판위원장, 경기감독관으로 구성된 연맹 기술위원회에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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