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 한불(韓佛)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영화 '화차', '건축학개론'과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이 삼각구도로 흥행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을 살펴보면 '화차'가 24.9%로 1위, '건축학개론'이 24.1%로 2위, '언터처블:1%의 우정'이 12.3%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일 개봉 후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내 준 적 없는 '화차'의 예매율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건축학개론'과 '언터터블:1%의 우정'의 입소문이 만만치 않은 것을 상기할 때 흥행을 견인한 '화차'에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영화 모두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지녀 '윈-윈'의 구도를 가게 될 가능성도 크다. '화차'가 현실과 맞닿은 충격을 안겨주는 범죄추리극이라면, '건축학개론',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아날로그 감성을 건드리는 작품들이다.
수줍음 많던 건축학과 1학년 승민(이제훈)이 첫사랑인 제주도 출신의 음대생 서연(수지)을 15년 뒤 다시 만나, 그녀의 집을 지어주며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내용을 그린 '건축학개론'은 잔잔한 정통 멜로물이고,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상위 1% 귀족남 필립과 하위 1% 무일푼 드리스의 세상 1%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코믹감동실화이다.
한편 '화차'는 지난 20일 전국 6만 74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69만 231명이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