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퇴장을 당해도 전북전은 이겨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3.22 14: 39

"퇴장을 당하더라도 전북전은 이겨야 한다".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K리그 4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FC 서울이 2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패행진을 통해 상승세를 걷고 있는 서울은 최근 ACL서 큰 패배를 당한 전북을 맞아 필승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서울전에 대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그동안 우리는 수비축구를 하는 팀에 고전했다.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는 팀과는 치열하고 다이나믹한 경기를 많이 했다"면서 "빠른 속도의 결정력을 가진 것이 전북이다. 올 시즌 우리도 역습으로 나가는 속도를 많이 올려놨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최용수 감독은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다. 퇴장이 몇 명 나올지도 모르고 상대의 강한 압박은 정말로 인정한다. 우리도 그에 못지 않게 압박할 것이다"면서 "분명 1대1 압박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카드가 나와도 상관없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전북, 수원은 모두 잡아야 한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승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은 지난해 전북을 상대로 우위를 보였다. 부진했던 팀 사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적을 내면서 우위에 섰던 것.
최용수 감독은 "전북은 강팀이다. 반드시 잡아야 한다. 여기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후반기에도 연결될 수 있다. 난타전이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전북에 대해서는 "전북이 패배를 당하기는 했지만 뛰어난 팀이다. 따라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냐는 것이다. 데얀과 이동국, 몰리나와 에닝요 등 경쟁 구도가 있지만 볼 점유율을 높이고 빠르게 경기를 풀어간다면 분명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