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서 최대한 마음 편히 던졌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29)가 메이저리그 10승 투수의 위용을 마음껏 선보였다.
지난 17일 L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 4이닝 3실점(6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다소 흔들렸던 탈보트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2실점(5피안타 5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수립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커브,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 싱커,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투구 내용은 좋은 편.
탈보트는 경기 후 "마운드에서 최대한 마음 편하게 던지려고 했다. 지난 등판 때는 너무 힘이 들어갔다고 느껴 오늘은 편하게 편하게 던지려고 했다. 오늘은 직구를 주로 던졌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투구 내용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 탈보트를 마운드의 키플레이어로 낙점한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면서 "탈보트는 지난 번보다 확실히 나아졌다. 특히 컨트롤이 좋아졌고 변화구가 떨어지는 각이 좋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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