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룩부터 출근 복장까지, ‘꽈배기’에 불가능은 없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4.07 08: 27

겨울이 갔지만 여전히 니트를 입을 날은 많이 남아 있다. 면 티셔츠를 입어야만 더위를 참을 수 있는 그날까지, 모든 남성들에게 니트는 든든한 파트너다.
특히,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심심함을 덜어주는 ‘꽈배기’ 니트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그런 만큼 TV 속 스타들부터 유명 디자이너의 런웨이까지 등장하지 않는 곳이 좋다.
올 시즌 더욱 컬러풀해진 꽈배기 니트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머플러, 카디건, 재킷...어디에나 '단짝'
꽈배기 니트의 최대 장점은 어디에나 어울린다는 것이다. 데이트하러 갈 때 흰 면 티셔츠 위에 꽈배기 무늬 카디건을 걸치고 머플러 하나만 둘러주면 꽤 신경쓴 멋쟁이가 된다. 겨우내 입던 두꺼운 아우터보다 훨씬 스타일리시하다.
출근할 때는 남방 위에 같은 카디건을 입고 단추를 잠그면 비즈니스 캐주얼로도 손색이 없다.
 올 시즌 유행하는 비비드 컬러 꽈배기 니트는 포토월 의상으로도 선택됐다. 제국의 아이들 동준은 서울패션위크 행사장에 오렌지색 꽈배기 니트와 진을 입고 방문해 발랄한 분위기를 뽐냈다.
▲컬러풀하게, 하지만 오버는 금물
동준이 보여준 것처럼 밝은 오렌지색 등 비비드 컬러가 요즘 남자들의 패션 또한 물들이고 있다. 하지만 세련된 연출을 위해선 한 곳에만 포인트를 줘야 한다. 비비드 컬러의 남발은 금물이다.
Jtbc '청담동 살아요‘에 출연 중인 이상엽은 오렌지색 꽈배기 니트 아래 흰 와이셔츠, 수트풍 재킷을 걸쳐 차분한 오피스룩을 연출했다.
 또 제국의 아이들 멤버 희철이 KBS2 '가족의 탄생’에서 보여준 코디도 재킷이 없을 뿐 이상엽과 유사하다. 요즘 날씨에 남자들이 가장 만만하게(?) 택할 수 있는 의상이다.
KBS2 '적도의 남자‘의 임시완은 핑크색 꽈배기 카디건을 택했다. 하지만 이너웨어로는 회색 티셔츠를 택해 과도하게 색깔이 밝아지는 것을 피했다.
▲격식을 갖추려면 깃과 소매를 살짝만!
가장 ‘만만한’ 남방과 꽈배기 니트를 함께 코디할 때는 목과 소매 부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조군샵의 최찬솔 실장은 "카라의 단추를 풀고 니트 밖으로 빼면 캐주얼한 느낌이, 단추를 잠그고 카라를 안으로 집어넣으면 다소 격식을 갖춘 듯한 느낌이 난다"며 "소매 부분도 남방의 소매 끝을 빼서 니트 위로 접으면 보다 자유로운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직 멀게 느껴지는 2012~2013 F/W를 겨냥한 서울패션위크에서도 꽈배기는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디자이너 최범석은 ‘After game'이라는 콘셉트의 런웨이에서 화려하게 변형시킨 오렌지색 꽈배기 니트를 등장시켰다.
이렇게 스포티한 연출을 할 때는 터틀넥 티셔츠를 이너웨어로 입고 밖으로 살짝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yel@osen.co.kr
Jtbc, KBS2, 조군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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