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가끔 선수 목 조르고 싶을 때 있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4.07 10: 25

[OSEN=김희선 인턴기자] "가끔은 선수 목을 졸라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의 잇따른 사건사고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기분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7일(한국시간) 더 선은 퍼거슨 감독이 리그 경기를 앞두고 캐링턴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 선수들은 감독을 당황하게 하고 좌절시킨다. 우리는 그만큼 어려운 세계에 있다"며 만치니 감독을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10년 전 같으면 매일 발로텔리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매일 발로텔리와 이야기한다면 정신과 의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괴로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가끔 선수의 목을 졸라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며 과격한 농담을 던져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오는 8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경기를 갖는다. "강등권에서 잔류 경쟁을 벌이는 상대는 어려운 법이다"라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퍼거슨 감독은 "나니도 트레이닝에 복귀했다"고 덧붙여 나니의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