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천적’ 문성현, 3⅔이닝 5실점 강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08 15: 42

천적 관계가 이어지지 않았다. 넥센 히어로즈 3년차 우완 문성현(21)이 시즌 첫 등판서 결국 동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문성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2차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3⅔이닝 9피안타(탈삼진 2개) 5실점을 기록하고 5-5 동점 4회말 2사 2루서 마운드를 김상수에게 넘겼다.
문성현은 지난 2년 간 두산에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0년 두산 상대 6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던 문성현은 본격적으로 선발진에 가세한 지난 시즌 두산전에 4차례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 타선을 만나면 에이스 활약을 펼치던 문성현이다.

그러나 이날은 생각만큼 투구가 되지 않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문성현은 2회 이성열에게 중전 안타, 양의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한 뒤 3회에도 이원석, 최준석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4-5로 쫓기던 순간이다.
결국 문성현은 4회 2사 후 고영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준 뒤 이종욱에게 우익수 키를 넘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내주고 강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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