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희섭, "오늘부터 다시 태어났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4.11 17: 00

"오늘부터 다시 태어났다".
2군 유배 훈련을 마치고 지난 10일 1군에 복귀한 KIA 거포 최희섭(33)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와 함께 강력한 중심타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적극적으로 장타를 노리면서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등 거포들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11일 삼성과의 광주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최희섭은  "1군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고 무작정 열심히 했다. 체지방은 10% 빠졌고 대신 근육이 10% 늘어났다.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부터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매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아울러 "어제 1군에 올라오니 주변사람들이 꽉 차보인다는 말을 해주었다. 선후배들도 나에게 잘해주었다. 게임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도 중요하다. (TV를 통해) 1~2차전을 봤는데 중심타자가 없었다. 내가 그 중심타자의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자신의 목표도 분명히 설정했다. 김태균 이승엽 등과 경쟁을 벌이면서 홈런왕과 타점왕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마음의 각오는 2009년 보다 더 강하다. 그때는 다이어트를 했고 몸이 부서진다는 각오를 했다. 올해는 팀에 필요한 플레이를 하겠지만 개인적인 욕심도 내고 싶다. (김태균 이승엽 등)모두 1루에 몰려 있지 않는가"고 밝혔다.
특히 타이틀 사냥을 위해 출루율을 중시했던 기존 방식을 버리고 적극적인 타격과 장타를 노리겠다면서 대변신도 예고했다. 최희섭은 "예전에는 장타에 대한 의식을 버리고 살아나가려고 노력했다. 스윙크기도 작았다. 그러나 이제는 적극적인 타격과 함께 장타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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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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