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남자를 향한 '그린 어택'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4.13 14: 45

신록의 계절, 봄 꽃놀이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은 뭘까.
여자라면 컬러풀하고 하늘하늘한 프릴과 레이스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여자 옆의 파트너인 남자도 똑같이 입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올 시즌 비비드 컬러의 유행이 거세다 해도, 평범한 남자들은 대뜸 시도하기 망설여진다. 이런 경우에 시도하기 쉬우면서도 가장 상큼한 컬러는 바로 ‘그린’이다.
풋풋한 그린과 카키 컬러로 여자친구의 파스텔톤 나들이 패션과 가볍게 호흡을 맞추며 한껏 봄 기분을 내보자.
 
▲어깨에 내려앉은 상큼한 그린
올 시즌에는 조심스럽게 비비드 컬러를 시도하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너무 튀는 색깔을 입기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그린 티셔츠를 골라 보자.
화이트와 그린이 섞인 티셔츠는 누구에게 무난하게 잘 어울리고, 블랙 진이나 베이지색 면바지 등 어떤 하의와도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조금 더 컬러풀해지고 싶다면 채도를 높여보자. 민트색 셔츠나 티셔츠에 과감히 흰색 팬츠를 입어볼 수도 있다. 이런 시도를 해본다면 ‘유행에 둔감한 남자’라는 당신의 이미지는 저 멀리로 날아갈 것이다.
 ▲카키 팬츠, 영원한 효자 아이템
원색 그린이 아닌 카키색 팬츠는 유행을 타지 않는 효자 아이템이다. 기본형 카키색 팬츠는 하나 장만해 두면 어떤 색깔의 상의와도 잘 어울린다.
기본형 카키 팬츠를 입었다면 상의에 포인트를 주어 조금 화려하거나 색다른 디자인을 택하는 편이 좋다.
배우 박건형은 짙은 카키색 팬츠에 갈색 가죽점퍼를 매치해 남자다우면서도 세련된 컬러가 돋보이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기본형이 지루하다면 또 하나의 효자 아이템인 카고 팬츠와 번갈아 입으면 좋다. 상의가 기본형이어도 다리 부분의 디테일이 지루함을 주지 않는다.
 ▲정장과 캐주얼 모두 평정한 카키색 아우터
지난해부터 시작된 카키색 아우터, 특히 야상의 인기는 올해 봄까지도 남녀를 불문하고 폭발적이다. 그만큼 정장과 캐주얼, 어디에든 맞춰 입기 좋은 색깔이라는 뜻이다.
야상 스타일이나, 정장풍의 스타일이나 모두 스타일리쉬하다. 배우 박용우는 트렌치코트를 변형한 듯한 멋스러운 카키색 아우터에 블랙 진을 매치해 트렌드를 충실히 따랐다.
조군샵의 최찬솔 실장은 “야상이 아니라 정장에 매치할 아우터를 찾는다면 박용우와 같은 테일러드 칼라의 아우터를 고르거나, 목 부분에 가죽으로 디테일이 있는 것을 택하면 보다 포멀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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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기 컷=조군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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