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김응수가 의외의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25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는 40%가 넘었던 국민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김응수, 정은표, 선우재덕이 출연했다.
최화정과 동갑으로 밝힌 김응수는 초반부터 노안으로 웃음을 주기 시작하더니, 방송이 진행될수록 자화자찬 개그로 MC들에게 '제2의 이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응수는 '해품달' 명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내가 마지막에 죽은 장면이다. 칼을 어찌나 잘 쓰는지 감독님이 칼이 안보일 정도로 빠르다고 해 몇 번이나 재촬영했다. 양명의 칼에 맞아 죽을 때도 편안하게 아기같은 모습이었다. 시청자들이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권력 이런거 다 소용없구나 깨달았을 것이다"고 자신의 연기를 극찬(?)했다.
그런가하면 김응수는 "김수현, 유머없고 재미없어 여친 안 생길 것이다" "차인표, 의외로 음담패설 좋아한다" 등의 폭탄발언을 했고, 정일우가 자신의 칭찬에 눈이 촉촉해졌다고 자기자랑을 일삼았다.
또한 짠돌이 아버지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밝히며 "딸들에게 머리 매일 감지 못하게 한다. 왜 머리를 매일 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가, 자신은 핼스장에서 매일 머리를 감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김응수는 자신의 차에 '재나'라는 이름까지 붙여 차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담그는 술에 대해 말하며 "야관문이라는 약초로 담근 술을 마시면 고등학생 혈기로 돌아간다"고 다소 수위 높은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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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