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 롯데전서 6⅓이닝 1실점 호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03 20: 42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좌완 앤디 밴 헤켄(33)이 시즌 세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밴 헤켄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1로 앞서 있어 시즌 2승째를 위한 요건을 갖췄다.
밴 헤켄은 1회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는 1사 후 조성환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 전준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밴 헤켄은 2회부터 4회까지 안타 1개 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와 떨어지는 변화구를 활용해 롯데 타선의 범타를 이끌어냈다.

밴 헤켄은 팀이 1-1 동점을 만든 뒤 5회 다시 흔들렸다. 1사 후 황재균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하자 신본기를 볼넷으로 보냈다. 밴 헤켄은 김주찬을 유격수-1루수 병살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그 사이 팀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밴 헤켄은 6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뒤 7회 1사 후 두 타자를 볼넷, 안타로 출루시키며 다시 위기를 허용했다. 밴 헤켄은 결국 마운드를 이정훈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이정훈이 황재균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가 됐다. 이정훈이 후속타자들을 범타 처리하고 밴 헤켄의 실점을 지켰다.
밴 헤켄은 이날 최고구속 143km의 직구와 120km대의 체인지업, 포크볼 등 떨어지는 변화구를 주무기로 롯데 타선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투구수는 94개(스트라이크 58개+볼 36개)를 기록했다.
시즌 첫 두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밴 헤켄은 지난 27일 청주 한화전에서 5⅔이닝 4실점하고 국내 무대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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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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