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유창식, "요즘 마운드에서 긴장되지 않는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04 17: 53

"요즘은 마운드에서 긴장이 안 되더라".
한화 2년차 좌완 투수 유창식(20)이 점점 자신감이 붙어가고 있다. 유창식은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등판을 가졌다. 최고 148km 강속구를 던지는등 5⅔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첫.선발등판에서 인상적인 피칭으로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4일 대구구장에서 만난 유창식도 "(포수) 신경현 선배 리드대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게 좋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직구 구위 회복이 크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4.5km까지 나올만큼 힘이 좋았다. 유창식은 "오히려 고교 때보다 볼에 힘이 생겼다. 고교 때도 이 정도 스피드는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키킹 동작에서 상대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동작을 느리게 빠르게 바꿔갈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그는 "경기에 나가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요즘은 마운드에 올라가도 긴장이 되지 않는다. 박찬호 선배님도 피하지 말고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며 자신감있게 승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대화 감독도 2년차 유창식을 앞으로 선발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한 감독은 LG전 유창식에 대해 "1회에만 안 좋았지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 2회부터 제구도 되고 힘도 있었다. 그렇게만 던지면 선발로 기용해야만 한다"는 말로 유창식의 선발 기용 의사를 드러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