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반전연기가 매력적이다..‘선녀 vs 살림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09 16: 17

배우 심혜진이 엉뚱한 선녀가 되기도 했다가 살림의 여왕이 되기도 했다가 동시에 반전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심혜진은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와 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에서 극과 극 캐릭터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선녀가 필요해’에서 심혜진은 일찍부터 남편 없이 선녀 채화(황우슬혜 분)를 키우며 온갖 고생을 해온 여장부 선녀 왕모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버럭본색의 선녀왕모로 분해 심혜진은 특유의 도도한 말투와 엉뚱함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도로 위에서 뻥튀기 장사를 하는가 하면 돈이 없다고 불평을 하다 닭털로 만든 리미티드 패딩점퍼를 판매하고 욕할머니처럼 닭집에서 서빙하며 손님들에게 반말을 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심혜진은 무표정으로 패딩을 만들거나 뻥튀기 기계를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심혜진은 ‘해피엔딩’에서 정반대의 캐릭터로 변신한다. 심혜진은 김두수(최민수 분)의 아내 양선아 역을 맡아 일곱 명이나 되는 식구가 사는 집안의 살림을 도맡아 하는 ‘살림의 여왕’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남편을 믿고 의지하며 내조하는 가정적인 아내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 심혜진은 직접 녹즙을 짜거나, 요리, 설거지, 청소 등을 하는 일상적인 주부의 모습으로 리얼함을 살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마치 실제 같은 심혜진의 생활형 연기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6회분에서 심혜진이 두수(최민수 분)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거란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애란(이승연 분)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확신하며 남편을 냉랭하게 대하고 속상해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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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하우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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