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손흥민 등은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 아니었다".
홍명보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귀국했다. 홍 감독은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한국과 스페인의 친선경기를 지켜본 뒤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평가전서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할 선수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력이 만족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던 것.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상황이 완벽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특별히 칭찬할 만한 선수는 없었다. 더 경기력을 꾸준히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지동원의 경우에는 상대 수비수들의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힘든 상황을 돌파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스위스전에 원톱으로 나선 지동원의 플레이에 대해 평가했다.
또 손흥민(함부르크)에 대해서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약은 했지만 그 포지션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제대로 수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아쉬움을 떨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것. 또 오는 7일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국내 선수들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
홍명보 감독은 "첫 경기인 멕시코와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면서 "이미 코치들이 멕시코 경기를 보고 돌아왔다. 또 지난 3월에는 나도 직접 경기를 봤다. 그래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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