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깜짝선발 송창식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전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선발등판한 송창식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5회 강동우의 결승타와 한상훈의 쐐기 2루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롯데전 3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3연패 수렁.
한화가 2회 선취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최진행의 볼넷과 김경언의 좌전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든 한화는 오선진이 롯데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먼저 올렸다.

그러자 롯데는 4회 선두타자 홍성흔이 우전안타와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루에서 강민호의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는 5회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오선진이 우측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강동우의 중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한화는 한상훈의 좌측 깊숙한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며 3-1로 앞섰다. 강동우와 한상훈이 결승·쐐기타를 터뜨린 가운데 오선진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쳤다.
마운드에서는 39일 만에 1군 복귀한 선발 송창식이 빛났다. 1군 복귀전부터 선발 중책을 맡았지만 거침없었다.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고 147km 직구에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기대이상 역투를 펼쳤다. 지난해 8월21일 잠실 두산전 이후 290일만의 선발승. 안승민이 마무리로 나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세이브째를 올렸다.
롯데는 6회 송창식이 내려간 뒤 올라온 데니 바티스타를 상대로 홍성흔과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2사 1·2루에서 황재균이 정재원으로부터 우익수 앞 행운의 안타로 3-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득점 실패하며 흐름이 끊겼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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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