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 시장에서 국내 게임사들의 활약은 매우 뜨겁다. 이제는 국내 게임시장만큼 해외에서의 경쟁 또한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개념, 그리고 서비스 방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이제 필수다. 국내 게임사들은 초창기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간접 서비스를 하는 방식에서 현지 법인을 설립하거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GSP)’을 만들어 직접 서비스에 나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 중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GSP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2004년 도입한 해외 서비스 모델로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서버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서비스 방식이다. GSP 초창기에는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사업으로 시작되었고, 한콘진에서 국내 게임업체들을 모집해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후 해외 서비스 경험이 많은 국내 대표적 글로벌 업체들은 이러한 GSP 방식을 이용해 글로벌 직접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축적된 해외 서비스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전 세계 모든 회원들이 글로벌 통합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 엠게임, '귀혼' 글로벌 서비스 위한 홈페이지 오픈, 새로운 전성기 기대
엠게임도 이런 흐름에 동참한다. 엠게임은 횡스크롤 RPG인 '귀혼'의 글로벌 직접 서비스를 위한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서비스명 '소울세이버 온라인(Soulsaver online)'으로 전 세계 유저들을 찾아간다. '귀혼'의 GSP는 전 세계 모든 회원들이 '귀혼'에 접속할 수 있는 글로벌 통합 서버이며 1부터 60레벨까지의 모든 콘텐츠를 영어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귀혼' GSP 서비스는 오는 6월 중 한 차례 테스트를 마친 뒤 여름시즌 내 공개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때 영어권의 주요 온라인게임 웹진을 비롯해 중화권, 동남아 지역의 게임 전문매체 및 포털에서 배너광고,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인증번호 지급, 게임소개자료 배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본격적인 글로벌 유저몰이에 나선다. 동양적 소재를 잘 살린 디자인과 구조를 갖출 예정인 만큼 해외 게임 유저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 웹젠, 글로벌 포탈 오픈, 매출 증대 기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웹젠 또한 글로벌 게임포털인 'WEBZEN.com'을 운영한다. 웹젠은 이로 인해 해외 게임 시장에서 자사의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켜 매출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뮤 온라인'과 '메틴2'의 서비스가 활약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2012년 1분기 대비 영업실적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해외 매출의 활약으로 인해 지속적인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있는 웹젠은 해외매출 비중이 57%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 조이맥스, GSP 통해 디즈몬마스터즈, 실크로드
오랜 기간 동안 게임업계에서 활약해 온 중견 게임사 조이맥스 또한 글로벌포탈인 'www.joymax.com'에서 다양한 게임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조이맥스의 GSP인 통합 글로벌포털은 전 세계 200여 국가에 약 20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조이맥스의 GSP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조이맥스를 인수한 위메이드 또한 '후광효과'를 받고 있다. 위메이드는 2009년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는데, 이 중 80%가 해외 매출에서 기인한 수치다.
위메이드는 조이맥스의 GPS를 통해 '디즈몬마스터즈' '실크로드'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기존 활약과 GSP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두 회사의 활약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GSP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 JCE, GSP 통해 에어로너츠, 프리스타일, 고스트X 등 통합 서비스 중
JCE는 2008년부터 GSP플랫폼을 도입해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GSP의 가치를 '인증'한 업체로 유명하다. JCE의 글로벌 게임포탈인 'www.Gamekiss.com'에서는 '에어로너츠'를 비롯해 '프리스타일'시리즈, '고스트X'등 다양한 게임들을 통합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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