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쇼 'SNL코리아2'의 '여의도 텔레토비'가 정치 풍자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2'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의 첫 순서로는 한 주간의 정치적 이슈를 요악한 '여의도 텔레토비'가 소개됐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여당·야당 텔레토비 친구들이 여의도 동산에 모인 설정으로 진행되는 정치 풍자극으로, 이날 여의도 동산에는 반장뽑기가 진행됐다.

이날 '민주통합당 화나'는 경품으로 고추장 '해찬돌'에 당첨됐다. 여기에는 "맛있게 비벼 먹어라"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새누리당 또'를 향해서는 "아직 반장이 되지도 않았는데 반장처럼 돌아다니는 또는 말이 너무 많다"는 내레이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앰비'는 잔디 위에 내땅 표시를 하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여기에는 특별한 검(특검)을 들고 있는 침입자가 등장, '청와대 앰비'를 긴장시켰다.
이 밖에도 '통합진보당 구라돌이', 여의도 동산에 놀러왔다가 간만 보고 가는 '안쳤어'(안철수)가 차례로 등장했다. 결국 내레이터는 "평화가 찾아오기는 글렀네요"라는 말로 코너를 마무리했다.
'SNL코리아2'는 이날 방송을 특별히 19세 이상으로 시청연령을 조정한만큼, '병맛' 유머와 풍자까지 모두 수위를 높여 제대로 된 '어른들을 위한 라이브 TV쇼'를 선보였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 NBC에서 지난 1975년 첫 방송된 이래 37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영화감독 장진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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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