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28)와 한화 김혁민(25)이 맞붙는다.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SK 와이번스와 5연패 중인 최하위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은 올 시즌 순위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SK는 2위 LG와 3경기차로 앞서가고 있다. 반면 한화는 7위 KIA와 5.5경기차로 떨어졌다. 특히 SK는 승패차가 '+10승'인 반면 한화는 '-16승'이다. 5할을 4강 기준으로 볼 때 한화는 점점 멀어지는 형국이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고 있는 마리오는 자신의 시즌 4승과 팀의 4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그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지켜온 마리오다. 그러나 지난 12일 잠실 LG전에서 무참하게 무너졌다. 4⅔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폭투로 5실점했다. 지난달 20일 대전 한화전 3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5볼넷 1탈삼진으로 8실점한 후 두 번째로 난조를 보였다.
과연 이날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한 이유다. 새 외국인 데이브 부시가 가세하면서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으로 발전하길 구단은 바라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혁민은 그야말로 부담스런 마운드다. 팀이 5연패에 빠져 있다. 자칫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경우 시즌 반도 치르기 전에 4강권 탈락이라는 고배를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 시즌 17경기(선발 7경기)에 나와 3승 4패 4.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7경기 연속 선발 투수로 나섰다. 그러나 선발로 나서서 썩 좋지 않다. 2승 4패 5.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소 기복이 있다. 첫 선발로 나선 지난달 6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3실점했다. 이어 나간 대전 롯데전에서도 6⅔이닝 2실점하며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18일 대전 SK전서 5⅓이닝 6실점했고 24일 광주 KIA전서는 4⅔이닝 7실점(6자책)하며 잇따라 패전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대전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 지난 5일 대전 롯데전서 9이닝 2실점하며 완투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서 3이닝 6실점(5자책)하고 고개를 숙인 김혁민이 다시 마운드에 선다. 올 시즌 세 번째 SK전에 등판하는 김혁민이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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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김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