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범호 선배께 홈런친다고 농담했는데 진짜 쳤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17 20: 24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이범호 선배께 홈런친다고 농담했는데 현실이 됐다.”
KIA는 17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김선빈의 투런포에 힘입어 6-0으로 승리, 올 시즌 군산에서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KIA 김선빈은 1-0의 아슬아슬한 리드 상황에서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려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를 무너뜨렸다. 이로써 김선빈은 지난 시즌 부상에 이어 올 시즌 군산 첫 경기 에러와 함께 시달렸던 군산 트라우마도 극복했다.

경기 후 김선빈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이범호 선배한테 홈런친다고 농담했는데 현실이 됐다”며 “이용규 선배가 살아나가서 나한테 기회가 왔다. 직구만을 노리고 있었고 직구가 실투성으로 들어와 좋은 타구를 날릴 수 있었다”고 홈런 순간을 회상했다. 
김선빈은 군산구장 트라우마를 벗어난 것과 관련해 “작년에 수비하다가 부상 당해 (군산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었지만 다급했던 것 같다. 차분하게 할 수도 있었는데 급하게 하려다 실수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더욱 집중하려고 애를 썼다. 모든 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자신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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