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김태균(30)이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균은 19일 대전 LG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15일 문학 SK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 제외.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통증이 남아있는 김태균은 타격시 배트 끝에서 손가락으로 전해지는 울림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전에도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을 소화하는 대신 왼손으로만 가벼운 티배팅을 소화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한대화 감독은 "지금은 공을 치지 않고 쉬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쉬지 않으면 통증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계속 경기가 있는 바람에 쉽게 낫지 않고 있다. 주사도 맞았지만 이런 통증은 금방 낫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머리를 삭발에 가깝게 밀고 나타난 김태균도 "아직 손가락에 통증이 남아있다. 4번타자로서 팀이 어려울 때 도움이 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올해 56경기에서 타율 3할9푼9리 7홈런 3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김태균 대신 장성호를 4번타자로 기용했다. 장성호의 선발 4번타자는 한화 이적 후 처음. 김태균이 빠진 경기에서 4번타자로 기용된 최진행은 3번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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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