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자신의 트위터에 병역 논란에 휩싸인 김무열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류승룡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무 옆에 나무가 묵묵히 자라고 있다. 지난 날 물과 거름이 터무니없이 부족해 옮겨 심으면 고사직전이라 판단해서 그 자리에 놔뒀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 나무는 안간힘을 다해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이제야 뿌리가 자리 잡히고 싹이 돋으려한다. 그 나무를 옮겨 심는게 아니라 아예 뽑아 버리려 한다. 득달같이"라는 글을 추가로 남겼다.

이는 최근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김무열에 대한 글로 보인다. 류승룡은 이 글을 남기기에 앞서 김무열 소속사 대표의 "자극적인 한줄로 한 가족의 인생을 모욕하는 뉴스와 그것을 즐기는 집단 관음 속에 혼자 서있는 그를 위해, 어쩔수없이 그의 사적인 부분을 공개했습니다"라는 글을 리트윗했다. 류승룡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김무열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글을 게재하자 네티즌은 "옆에서 힘이 되어 줘라"라는 글을 게재하며 그의 생각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21일 병역 실태 감사 결과문을 통해 배우 김무열이 수 차례 병역을 연기해오다 지난 2010년 생계 곤란을 이유로 제2국민역(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공개된 감사원 조사 결과 김무열과 그의 어머니는 월수입이 병역 감면 기준액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병무청은 생계유지 곤란으로 병역감면 처분을 받은 김무열에 대해 "처분 당시 수입 등을 신속하고 치밀하게 재조사 후 병역면제처분의 적정여부를 재심사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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